'우리가 동물 사회의 일원인 것을 기뻐하자'는 제1계명에서부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지막 계명까지 동물과 인간이 한 사회의 일원임을 기뻐하며 생명을 존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간이 동물을 '돌볼 '권리는 있으되 '다스리고' '학대'하는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고 책은 말한다.
문제는 공생이다. 사람이 아닌 다른 자연을 인정하는 것, 그네들의 삶과 그네들의 생리와 그네들의 희한하기 짝이 없는 몸짓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인 구달은 동물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네들을 알게 도와주고, 사랑하게 해준다. 마음을 열고 겸손히 동물로부터 배우는 법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의 검정 활자는 제인 구달의 글이고, 초록색 활자는 마크 베코프의 글이다. 저자 각자의 경험과 개성을 충분히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이러한 편집 방식을 택했다.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10가지 계명과 고통받는 동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자연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환기시킨다.
서문 : 아름다운 지구를 구하는 생명 사랑의 실천
옮긴이의 말 : 이젠 행동으로 옮길 때입니다
첫 번째 계명 : 우리가 동물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기뻐하자
두 번째 계명 : 모든 생명을 존중하자
세 번째 계명 : 마음을 열고 겸손히 동물들에게 배우자
네 번째 계명 : 아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도록 가르치자
다섯 번째 계명 : 현명한 생명지킴이가 되자
여섯 번째 계명 : 자연의 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자
일곱 번째 계명 : 자연을 해치지 말고 자연으로부터 배우자
여덟 번째 계명 : 우리 믿음에 자신을 갖자
아홉 번째 계명 : 동물과 자연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돕자
열 번째 계명 :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희망을 갖고 살자
맺음말 : 다 알고 나서도 침묵할 것인가?
감사의 글
참고문헌
웹 사이트
제인 모리스 구달 (지은이)의 말
마크와 나는 이제 동물과 자연과 우리의 관계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것이다. 동물들에 대한 여러 종류의 학대들을 기술하고 있기는 하지만, 각 개인이 현재 상태를 바꾸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은 이 점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얼마나 바꿔야 할 것이 많은가?
어떨 때에는 세계에 대한 무지와 학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맥빠지는 일일 수도 있다. 그래서 마크와 나는 지금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 함께 혹은 단독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빼놓지 않았다.
최재천 (옮긴이)의 말
이 책을 읽다보면 구달 박사와 베코프 교수 역시 제가 열심히 부르짖고 있는 "알면 사랑한다"의 정신을 여러 곳에서 설명하고 있는 걸 발견할 겁니다. 서로 연구해온 동물은 달라도 결국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저는 요사이 이러한 앎의 길을 보다 적극적으로 가기 위해 우리나라에도 영장류 특히 침팬지를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려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 이 책은 제 연구실에서 까치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고 있는 이상임 연구원과 함께 번역했습니다. 이상임 선생과 저는 이미 구달 박사의 대표 저서 <인간의 그늘에서>를 함께 번역한 바 있습니다. 이상임 선생의 탁월한 언어감각과 철저한 학자 정신 덕분에 번역의 질이 한층 더 높여졌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