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저자)
: 저자인 안주연 원장은 자기도 ADHD 같은 면이 있다고 한다. 책 쓰기를 결정한 것도 충동적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이 책은 ADHD 문제를 장점으로 활용하는 사례집 같다. ADHD 환자가 알아야 할 내용들도 차곡차곡 담겨있다. ADHD가 있는 분들은 평생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적이 없다는 말을 종종 한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어디를 펴든 우리가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이 있다. 수능 만점 받은 수험생의 오답노트 같다. 심심할 때마다 책을 펴서 읽고 또 읽다 보면 ADHD가 보인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ADHD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책 한 권을 통독하는 놀라운 ‘치료적’ 경험은 덤이다.
정지음 (『젊은 ADHD의 슬픔』 작가)
: ADHD를 짓지 않은 죄의 징역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면 좋겠다. ADHD는 죄가 아니고 형벌도 아니다. 인간 종의 우월함이나 열등함을 가리기 위한 언어도 아니다. ADHD는 그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좀 더 명확히 설명하기 위한 언어일 뿐이다. 이 책의 독자들이 ADHD라서 슬퍼할 것도 없이, ADHD가 아니라서 기뻐할 것도 없이 ADHD를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ADHD를 뺀 당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ADHD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될수록 그 부분을 제외한 당신의 본모습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