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220권. 스테디셀러 「무지개 물고기」의 저력이 담긴 7번째 책으로, 유아그림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베드타임 스토리’란 소재에도 불구하고, 한국.일본.중국.미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간될 만큼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짚어 내는 작가의 꼼꼼하고 자상한 손길이 담겨 있어 훈훈함과 감동을 준다.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르쿠스 피스터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작가적 신념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 내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더불어 아기 무지개 물고기와 엄마 무지개 물고기를 통해 엄마 아빠가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를 따뜻하게 보여 준다.
왜 잠을 못 이루냐는 엄마의 질문에 무지개 물고기는 다양한 답변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그 답변에서 무지개 물고기와 엄마는 “왜”를 읽어 낸다. 본문에서 무지개 물고기의 마음은 그대로 엄마 물고기에게 전달된다. 엄마 물고기는 무지개 물고기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엄마 물고기의 다정한 말과 격려에, 무지개 물고기는 더 이상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평온한 잠을 이루기 위한 엄마와 아이의 솔직한 대화가 잠자리에서 이루어진 셈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엄마가 자신을 찾고 자신을 지켜 줄 거라는 믿음은 무지개 물고기에게 밤이라는 낯선 경험의 공간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예술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했다. 꼬마 펭귄들의 사랑 이야기를 수묵화 기법으로 그린 《펭귄피트》의 귀여운 캐릭터로 유명해졌고, 이후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 기법을 이용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와 <펭귄피트> 시리즈, 《아빠처럼 할래요》, 《더 놀다 잘래요》, 《은빛 까마귀》, 《잠꾸러기 부엉이》 들이 있다.
한국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본 대학에서 오랫동안 한국어 강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오즈의 마법사』,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시리즈, 『기저귀 좀 보여 줘!』, 『응가 통 좀 보여 줘!』, 『친구들은 어떻게 잠들까?』, 『생일 축하해, 생쥐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