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 시리즈 71권.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 무엇이든 술술 진짜처럼 써내는 요술 연필을 갖게 된 민호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빨간 연필의 유혹을 스스로 이겨 나가며, 민호는 마음을 열고 진심을 말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심’을 진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글쓰기의 기본 태도를 전한다.
삼 년 전, 부모님의 다툼이 있던 날, 민호는 일기장에 그 일을 솔직하게 썼다. 하지만 그 일기를 본 선생님이 엄마를 학교로 불렀고, 엄마는 일기에 그런 내용을 썼다며 민호를 타박한다. 그 후 민호는 학교에 내는 일기장,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비밀 일기장을 따로 만들게 된다. 빨간 연필로 인해 민호는 글짓기로 칭찬을 받는 동시에, 비밀 일기장에 털어놓을 내용도 많아지게 되는데….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산과 바다를 보며 자랐습니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와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장편 동화 『빨강 연필』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습니다. 『빨강 연필』은 중국, 태국, 베트남에 수출되었고, 인도에서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국어 교과서에 실려 많은 어린이 독자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 공학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응용미술대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책나무》 《형아만 따라와》 등이 있으며, 《빨강 연필》 《신기한 목탁 소리》 《사랑에 빠진 공주》 <창비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2009년 CJ 그림책 축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대상을, 2010년 이탈리아 아동 문학가 잔니 로다리 30주기 기념상을, 2013년 《신기한 목탁 소리》로 나미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