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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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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주제로써 공학과 과학을 소개한다. 책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으로 인공지능을, 비트코인 이슈로 암호화 기술을, 그리고 코비드19로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징을 살펴보며, 석유 고갈론 사실 유무와 전기차에 담긴 기술 등을 재미있게 풀어 나간다.

블랙홀의 색, 양자역학의 보이지 않는 세계, 현대 음악의 기초가 된 피타고라스 음계와 같이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매력적인 여러 과학 상식들도 담겨 있다. 그중에는 초음파로 듣던 뱃속 아기의 심장 박동이, 사실 심장 소리가 아니라 변환된 전기 신호라는 새삼 놀라운 사실도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적인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과학과 공학에 대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박대기 (KBS 기자)
: 이 책의 저자인 박우람 교수와 처음 만났던 부산광역시 과학교육관의 작은 교실을 아직 기억합니다. 박우람 교수는 그때도 지금처럼 침착하고 빈틈없는, 하지만 여리고 착한 소년이었습니다. 우리는 좁은 기숙사에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함께 과학자가 되는 것을 꿈꿨습니다. 
그로부터 꼭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여러 일을 겪으면서 과학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곧은 박 교수는 꿋꿋하게 어려운 과정을 견뎌냈고, 한 명의 훌륭한 연구자로 학계에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언론인으로 일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박 교수가 이 책에서 쓰고 있는 것 같은 간명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은 한국어로 된 문헌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뛰어내린 스카이다이빙부터 블록체인 기술까지, 박 교수는 과학과 세상이 만나는 다양한 현상을 정교하지만 쉬운 말로 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머나먼 텍사스에 살고 있는 그를 보지 못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제게는 이 책이 이렇게 세상만사를 과학으로 고민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옛 친구가 보낸 연하장 같은 느낌입니다.
김윤영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좌교수)
: 과학과 공학은 전공자에게도 어려운 학문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일상을 지배하는 중요한 학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의 과학 현상과 다양한 공학 기술을 쉽고 친근한 문체로 맛깔나게 풀어냈다. 과학 기술의 재미에 흠뻑 빠져보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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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2022년 3월 19일자 '새로 나왔어요'
 - 세계일보 2022년 3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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