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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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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서의 음악이 아닌, 지배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음악을 조명함으로써 정치와 음악의 역학관계를 밝히고 있다. 독재자가 그들의 권력을 정당화하고 유지하기 위해 음악을 이용했다는 사실은 매우 잘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음악이 독재를 지지하고 강화했는지, 음악 독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사)음악사연구회 회원인 필자들은 오래전부터 독재자와 음악이라는 주제를 연구했다. 이 책은 특별히 음악에 관심을 갖고 체제 유지와 정당화를 위해 음악을 이용한 독재자들의 실례를 통해 정치권력과 음악의 관계를 집요하게 파헤친 최초의 연구서이다.

들어가며 독재자: 음악으로 독재를 완성하다

나폴레옹, 전쟁 영웅에 의한 음악적 독재_ 민은기
스탈린, 철권 시대의 음악_ 양인용
무솔리니, 이탈리아 파시즘과 음악_ 박윤경
히틀러, 독재의 최면에 걸린 음악_ 정주은
마오쩌둥, 붉은 혁명의 음악_ 이서현
김일성, 붉은 독재의 노래_ 이재용
박정희, 국가 근대화 프로젝트와 음악_ 송화숙
카스트로, 혁명에 갇힌 음악_ 이진경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전 법무부장관)
: 음악은 인간이 만든 보물이다. 우리의 마음과 감성을 간질이고 문지르고 적시고 감싸고 뒤흔든다. 그런데 독재자는 자신의 지배의 정당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심화하기 위해 음악을 이용한다. 좌와 우, 동과 서, 남과 북이 똑같다. 독재자는 지배의 도구가 된 음악 외의 음악을 통제하고 검열하고 억압하고 축출한다. 필자들이 벗겨내는 음악사의 치부를 하나씩 보면서 음악의 역할을 찬찬히 새기게 된다.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대표 저자)
: 음악처럼 순수한 예술조차 독재치하에서는 대중통제의 최면술로 전락해버린다. 치 떨리는 독재와 아름다운 음악, 이 부조화한 조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이 책은, 자유와 예술을 갈망하는 모든 교양인이 꼭 읽어봐야 할 청춘의 필독서다.
윤문희 (KBS 클래식FM PD)
: 음악과 방송은 공통점이 있다. 미디어권력을 정치권력으로 탈바꿈시켜 자신의 입맛에 맞게 통제하고 검열하며 왜곡한 것처럼, 독재자는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이데올로기를 대변하기 위해 음악을 이용했다. 이 책은 음악을 권력의 도구로 활용한 8명의 독재자를 통해 음악의 본질과 역할, 더 나아가 정치와 예술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독재자는 이런 음악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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