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조금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던 동생 찬이가 사실은 상위 0.01% 영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첨단 아파트 '뉴로파'로 이사 온 현이네 가족. 69층 초고층에 수영장, 도서관, 전망대까지 없는 게 없는 아파트지만 현이는 이곳이 어딘가 께름칙하다.
뉴로파로 이사 온 다음부터 자꾸만 현이와 찬이 주변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친절한 매니저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지켜보는 것만 같고 경비 아저씨도, 사서 선생님도, 뉴로파에 상주한다는 상담 선생님과 수영 선생님도 어딘가 동물을 닮은 것 같다. 게다가 오밤중에 건물 전체가 웅웅대며 흔들리기도 하고, 엘리베이터와 비상구로는 갈 수 없는 비밀 공간까지 있는 게 아닌가? 설상가상으로 현이는 물로켓 대회를 준비하다 같은 반의 호성이와 다툼에 휘말리게 되는데…….
1. 뉴로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 뉴로파 사람들
3. 로켓이 날아오르기 전에
4. 수상한 엘리베이터
5. 작용과 반작용
6. 우주 유영 대회
7. 내 몸은 탄소가 아니라 탄산
8. 이상한 우연
9. 우리는 한 팀
10. 우주 엘리베이터
11. 부르면 안 되는 이름
12. 51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13. 최고의 아이
14.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하신하 (지은이)의 말
2022년 6월 21일 오후,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며 누리호의 2차 발사 생중계를 지켜보았습니다. (…) 하지만 발사가 이틀 연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생중계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리호가 수직으로 뻗어 올라가며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져 주위의 눈치를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누리호 2차 발사 전에 《날아오르기 전에》 초고를 완성했습니다. 무언가 마음에 차지 않아 세상에 꺼내 놓지 않고 마음 한구석에 꽁꽁 숨겨 두었습니다. 그래서 누리호 발사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치 나의 일인 것처럼 불안하고 조바심이 났던 모양입니다. (…)
공들여 만든 나의 우주선 《날아오르기 전에》가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날아오를 듯 기뻤습니다. (…) 많은 이들의 노력이 모여 함께 완성한 《날아오르기 전에》가 이제 발사에 성공해 어린이 독자에게로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우주를 꿈꾸고 상상의 세계로 더 힘껏 날아오르기를 희망합니다. 어린이의 상상은 미래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상상의 세계를 꿈꾸는 어린이에게 모험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날아오르기 전에》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2025년 11월
하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