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여성환경연대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 전 소장)
: 우리는 매일 위기를 체감하면서도 방관자의 자리에 머물고 싶어 한다. 그러나 기후위기와 문명전환을 둘러싼 질문들에 정직하고 친절하게 응답하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이미 녹색 민주시민으로서 큰 걸음을 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탐욕과 적대, 격차와 분열, 혐오로 지쳐버린 한국사회에서 ‘모든 존재를 위한 좋은 삶’을 상상하는 일은 그 자체로 가슴을 뜨겁게 한다.
한윤정 (녹색연합 공동대표)
: 사회문제와 기후생태 문제가 얼마나 단단히 연결돼 있는지 역설해온 저자는 마침내 이 책에서 복합위기를 돌파할 거시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 책은 문명전환이라는 과제와 실천 사이에서 깊은 무력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확실한 나침반을 제공한다. 그 나침반의 사용법은 저자처럼 묻고 답하기를 거듭하는 것이리라.
홍기빈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전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 인간의 운명과 지구의 안정이 불가분으로 엉킨 오늘날, 사회위기와 생태위기의 뿌리가 같다고 차근차근 풀어주는 이야기를 만나기는 힘들다. 그리고 그 두 위기를 헤쳐나갈 진정한 길잡이가, 경제 성장도 기술 맹신도 아닌, 바로 사회와 자연이 평화와 기쁨을 누리는 우리 모두의 ’좋은 삶’임을 설명해주는 이야기도 만나기 힘들다. 이 책은 그 두가지를 하나로 엮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