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검색
미리보기
  • 최저가 : 27,200원 I 최고가 : 27,2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B09 [위에서부터 4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나쁜 사랑 3부작’은 엘레나 페란테가 아픈 사랑을 겪으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수작이다. 원초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언어로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세 작품은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세 주인공 모두 나폴리 태생으로 거칠고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여성의 생애를 중심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점에서 ‘연대기’적 특성을 지닌다. 『성가신 사랑』은 딸의 입장에서 잔혹하면서도 유일한 어머니와 딸의 사랑을, 『버려진 사랑』은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에게 찾아온 한여름 밤의 악몽을, 『잃어버린 사랑』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아름다운 모성애의 어두운 이면을 은밀하고 강렬하게 그려낸다.

페란테의 추상적인 감정을 묘사하는 문장이 우리에게 와닿을 때 그 의미는 더욱 분명해진다. 생생하고 감각적인 그녀만의 언어는 우리의 삶을 깊게 통찰한다. 페란테는 지금까지의 여성 서사를 완전히 무너뜨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 스스로를 무참히 침몰시키는 작가다.

페란테는 이 소설을 통해 여성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어머니의 모습은 내가 닮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인가. 여성에게 아이는 정말 신의 축복인가. 여성은 아이를 돌보고 남편을 잘 보필할 때 아내로서 행복을 느끼는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여성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정확하게 규정할 수 없다. 우리가 아름답고 숭고하다고 정의하는 여성의 역할 이면에는 생살을 찢는 고통과 타자에 의해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리는 여성의 자아가 있기 때문이다. 여성과 자아 탐구라는 주제를 파헤친 ‘나쁜 사랑 3부작’은 우리가 생각하는 여성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파괴하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잔혹하고 아름다운 페미니즘 소설이다.

제1권 성가신 사랑
제2권 버려진 사랑
제3권 잃어버린 사랑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9년 7월 4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19년 7월 5일자 '책과 삶'
 - 한겨레 신문 2019년 7월 5일 문학 새책

최근작 :<어른들의 거짓된 삶 (넷플릭스 에디션)>,<엘레나 페란테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어른들의 거짓된 삶> … 총 27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3종 (모두보기)
소개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유럽연합 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일하면서 이탈리아의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해 소개하고 있다.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 외 4부작, 알바 데 세스페데스의 《금지된 일기장》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수한 문학 작품들, 《천 장의 블라우스를 만들기 위해》 《지렁이의 불행한 삶에 대한 짧은 연구》 등의 좋은 그림책들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고 있다.

한길사   
최근작 :<상처와 결별하기>,<괴테와 융 (보급판)>,<김대중 이희호 옥중기록>등 총 674종
대표분야 :역사 4위 (브랜드 지수 868,129점), 미술 이야기 15위 (브랜드 지수 29,663점), 철학 일반 17위 (브랜드 지수 31,90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