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베스트셀러였던 <창가의 토토>의 어린이 버전이다. 300쪽에 빽빽했던 글 대신 이 책은 핵심 내용만 추려 글을 대폭 줄이고, 대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컬러 그림 100여 점을 넣어 소장하고 싶게 편집했다. 아이들과 부모, 선생님이 두루 보기 좋은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는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공간과 거기서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해 좋은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품게 하며, 또한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는 주인공인 초등학생 토토의 학교생활 이야기이다.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아이 토토는 믿고 기다려 줄 줄 아는 엄마와, 열린 마음으로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야기까지도 들어 주는 교장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무사히, 그리고 신나게 초등 1학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전쟁(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큰 상처를 겪으면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 제몫을 해 내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책 곳곳에서 토토는 예민한 관찰력으로 주변을 살피고, 자기와 생각이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따듯한 정을 보여 준다. 책을 읽은 후 내 아이나 주변의 아이들에게 눈을 돌려보자. 그들에게 이 책을 전해 준다면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새와 같은 아이에게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 같은 든든한 믿음의 후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위로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심까지도 함께 일으켜 ‘공감’이라는 소중한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NHK 방송극단에 들어가 배우가 되었다. 텔레비전 외에도 연극, 콘서트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약하며 제1회 방송작가협회 여우주연상, NHK방송문화상, 텔레비전 대상 우수 개인상을 수상했다. 1976년부터 지금까지 48년째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TV아사히의 토크쇼 〈테츠코의 방〉을 진행 중이다.
후쿠이현에서 태어났다. 수채화와 수묵화를 결합한 독특한 화풍으로 일본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다. 평생 어린이를 작품 테마로 삼았고, 생전에 반전 및 반핵 운동에 앞장섰다. 일본에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소학관 아동문학상, 문부대신상을 받았고, 해외에서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 일러스트상을 받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이게 정말 사과일까?』 『언제나 너를 꼬옥 안아 줄게』 『과자가 되고 싶은 피망』 등이 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