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마르크스, 톨스토이, 러셀, 헤밍웨이, 사르트르, 촘스키 등 여러 지식인의 사상과 성과를 소개하고, 그 명성 뒤에 감춰진 위선을 고발한다. 지식인들이 말한 철학과 그들의 개인생활, 물질적 이익추구 사이의 괴리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는 자기 아이들을 고아원에 내다버렸다.
- 노동자 해방을 부르짖었던 마르크스는 가정부를 45년간이나 착취했다.
- 실존주의 철학자 샤르트르는 전형적인 남성 우월주의자였다.
- 논쟁을 즐긴 철학자 러셀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저주를 퍼붓던 망상증 환자였다.
는 등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예. 이를 통해 지은이는 지식인들이 당대나 후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만큼 이들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지식인의 역할과 이를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대중의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는 책이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로마의 원수정만 다룬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없다. 20세기가 그 책을 원했을 뿐이다. 로마 공화정 전반을 다룬 『리비우스 강연(로마사 논고)』이야말로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진짜 대표작이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는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가 『리비우스 강연』을 쉽게 풀어 주면서, 21세기 한국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모색한 책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