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인 김성환이 『김성환의 영화철학 에세이: 나는 본다, 철학을』에 이어 “철학 나들이”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철학을 어렵고 재미없게 생각하는 것을 바꾸려는 의도에서 써 낸 책이다. 철학은 반드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라고 하며 여러 장소에 나들이 가서 장소 한 컷을 찍고 그 장소와 관련된 철학 한 마디를 풀이해 세계를 보는 여섯 가지 눈을 설명한다.
세계관은 본래 철학의 미션이다. 철학은 세상 모든 것에 통하는 말을 찾는다. 요즘 세계관은 세계 전체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도 포함하는 의미로 쓰인다. 한 사람도 세계 속에 있으니 한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도 세계관의 일부이다. 세계에 속하는 것은 자연, 사회, 인간이며, 자연은 우주, 생물, 무생물을 포함한다. 세계를 보는 눈은 크게 유물론, 관념론, 기계론, 생명론, 이성론, 감정론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세계의 근원을 물질로 보느냐 정신으로 보느냐에 따라 유물론과 관념론이 나뉘며 정신은 신도 포함한다.
생물을 기계로 보느냐, 무생물과 다른 독특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 기계론과 생명론이 나뉜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이 이성과 감정 중 어느 쪽에 더 크게 의존한다고 보느냐에 따라 이성론과 감정론이 나뉜다. 이 유물론, 관념론, 기계론, 생명론, 이성론, 감정론을 각각 5개의 장소와 엮어 설명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위논문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서로는 『김성환의 영화철학에세이: 나는 본다, 철학을』, 『17세기 자연 철학』, 『동물 인지와 데카르트 변호하기』, 『장소철학Ⅰ』(공저), 『장소철학Ⅱ』(공저), 『영화관에 간 철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