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상근 고문, 前 종합기술원 회장/『초격차』 저자)
: 일제강점기, 6?25전쟁, 압축경제성장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한국 사회의 독특한 현상을 인간의 사춘기적 특성으로 비유하면서 예리하게 분석했다. 위기의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이자 기업 경영에 있어서 유용한 필독서이다. 우리 사회의 화두와 이슈를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도 사고의 깊이도 잃지 않은 수준 높은 저술이다.
김정운 (『창조적 시선』 저자, 문화심리학자, 여러 가지문제연구소장)
: ‘어설픈 위로’에서 ‘소심한 용기’까지 가히 심리학 열풍이다. 그러나 죄다 개인의 문제만 다룬다. 내 심리적 경험과 내가 살고 있는 사회, 문화 사이에 어떤 구체적 관계가 있는가에 관해서는 아무도 관심 없다. 그러는 거 아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사회문화적 개인’이기 때문이다. 허태균 교수의 ‘대한민국 심리’에 관한 통찰은 집요하다. 뜨끔하다. 가끔 아니라고 강하게 따지고 싶지만, 달리 부정할 논리가 없다. 이런 심리학책을 정말 기다렸다!
황석영 (소설가)
: 현재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을 사춘기에 비유한 저자의 관점에 전적으로 찬동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덧붙여서 상상해볼 수는 있겠다. 가령 어느 소설처럼 조로병에 걸린 아이라든가, 시간을 건너뛰는 자의 시간대라든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파악하기가 가장 어렵고 복잡미묘하기 마련인데,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을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짚어본 이 글은 다분히 감성적이며 그래서 더욱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