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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코르크 도크(Cork Dork)』에서 미국 최고급 와인 산업계의 뒷면을 낱낱이 밝혀낸 저자 비앙카 보스커가 신작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Get the Picture)》로 돌아왔다. 문화 저널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이번에는 그간 일반 대중들에겐 베일에 싸여 있던 ‘뉴욕 예술계’, ‘현대 미술계’ 그리고 각양각색인 예술가들의 은밀하고 광기 어린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는 어느 날 잊고 있던 어린 시절 할머니의 수채화 한 장을 떠올리게 되면서, 무뎌진 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감동을 되찾고 싶다는 순수한 예술적 열망에 사로잡힌다. 이 열망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한눈에 알아보기조차 어려운 현대 미술을 ‘미치도록 이해하고 싶다’는 탐구욕으로 발전한다. 그녀는 마침내 이 철옹성 같은 ‘순수 예술계’에 제 발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아름답고 고상하지만 동시에 모호하고 난해하며, 종종 기묘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고급 예술’이라는 신세계를 온몸으로 겪어낸 현장감 가득한 탐험기다.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이것도 예술이야…?’라는 의문을 품게 하는 현대 미술에 눈을 뜨기 위해 수년간 부단히 애를 쓴 저자(또는 일반 대중, 지나가는 행인, 관람객 1인)의 회고록이다. 나아가 끈질기게 내면 깊숙이 숨겨진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미학을 찾아가는 자기 성찰적 에세이기도 하다.

이소영 (미술 에세이스트, 조이뮤지엄·어린이현대미술교육연구소 빅피쉬아트 대표)
: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나는 예술 현장에 직접 뛰어든 저자의 용기에 놀랐다. 그녀의 편견 없는 시선은 어느 순간 내가 미술계에서 오래 일하며 잃어버린 초심을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졌다. 곧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미술계 입문기가 아니라, ‘무엇을 본다는 것’에 대한 깊은 탐색이라는 것을.
갤러리부터 아트 페어, 컬렉터의 세계까지— 모든 것이 낯설면서도 이상하게 익숙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미술계가 얼마나 폐쇄적인 동시에 얼마나 집요하고 열정적인 세계인지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비평가도, 딜러도, 작가도, 관람객도 각자의 언어로 예술을 말하지만, 결국 ‘본다’는 행위 앞에서 닮아 있었다.
이 책은 ‘작품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출발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능동적으로 살아야 하는가’로 이어진다. 예술은 소수만의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 모두의 것임을— 이 책은 그렇게 행동으로 증명해 보인다.
할미 (유튜브 〈할미아트〉 운영·《미술관에 간 할미》 저자)
: 이보다 더 날것의 예술계 이야기를 본 적이 없다. 일명 ‘첩자’로 불리는 작가가 오직 예술에 대한 열망 하나로 뉴욕 예술계로 뛰어들며 겪는 좌충우돌 생존기.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계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의 행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그 사이사이 나오는 쏠쏠한 미술 지식은 덤.
그가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말들에는 가벼워 보여도 굵직한 뼈가 있다. 마침표 하나까지도 신경 쓰는 까탈스러운 완벽주의자 상사와, 얼렁뚱땅 예술계에 발을 들인 저자의 대화를 보고 있자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 장면이 생각나기도 한다. 특히 그를 떠나 저자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마이애미에서 첫 작품을 팔았을 때는 속으로 어찌나 통쾌하던지!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책의 가치는 신랄한 비판이 아닌 ‘진정 훌륭한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한다는 데 있다. 제대로 된 직함 하나 없는 갤러리 인턴에서, 신예 예술가의 어시스턴트, 구겐하임 미술관의 경비원까지. 뉴욕 한복판, 현실 예술계를 엿보고 싶은 모든 스파이들에게 비밀스러운 기록이 되어줄 책이다.
패트릭 브링리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저자)
: 현대 미술을 사랑하는 애호가들과 회의론자들, 모두에게 매혹적인 책이다. 비앙카 보스커의 이 지적인 책의 중심에는 그녀의 불타는 호기심이 있고, 그 호기심은 강력한 전염성을 갖췄다.
벤저민 모저 (퓰리처상 수상 작가·《거꾸로 된 세계The Upside-Down World: 네덜란드 거장들과의 만남》 저자)
: 탐험심이 넘치지만 순진하진 않고, 가십을 다루지만 너그러우며, 비판적이지만 감탄할 줄 알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심오한… 이 책은 순수한 즐거움 그 자체다. 내가 읽은 현대 미술 관련 책 중 단연 최고였다.
술라이커 저우아드 (《두 왕국 사이에서Between Two Kingdoms》 저자)
: 재치 있고 영리하며 아름다운 문장으로 쓰인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당신의 시선을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다. 예술 애호가와 초보자 모두에게 유익하며, 예술계의 기이함을 비추는 동시에 우리 삶에서 아름다움이 차지하는 초월적인 역할을 탐구한다. 나는 이 책 속 모든 단어를 사랑했다.
크리스 웨어 (2002년 휘트니 비엔날레 선정 작가·《빌딩 스토리Building Stories》 저자)
: 이 책은 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저자의 친근한 대화체로 서술되는 현대 미술 세계 탐험은, 과거 어린 예술가였던 나와 미대에서 자기검열로 사고가 경직된 이후의 나 사이에 숨어 있던 트라우마를 강력하게 되살려냈다. 어떤 순간에는 책을 잠깐 덮을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만약 당신이 미술관과 갤러리, 평론가와 컬렉터, 그리고 예술가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라고 궁금해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은 아주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게다가 대단히 재미있고,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며, 무엇보다도 놀라울 만큼 내려놓기 어려운 책이다.
패트리샤 마르크스 (《잔소리는 한 번에 하나씩You Can Only Yell at Me for One Thing at a Time》 저자)
: 이 책은 당신이 차마 묻지 못했던 질문들을 파고든다. ‘어라, 왜 이걸 예술이라고 부르고 내가 왜 이걸 좋아해야 하지?’, ‘혹시 사기 아닌가? 예술이란 대체 뭐지?’ 저자의 답변은 흥미롭고, 그녀의 글은 부러울 정도로 매력적이고 재치가 넘친다.
너새니얼 필브릭 (《바다 한가운데서》 저자)
: 비앙카 보스커는 우리를 예술이라는 희소하고도 폐쇄적인 세계로 즐겁게 안내한다. 자칫하면 냉소적인 풍자극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 책은 잊을 수 없는 인물들과 작품들에 대한 공감과 기쁨으로 가득하다.
테드 코노버 (《로드》 저자)
: 예술 세계를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따르면, 질문과 아이디어를 챙겨 들고 갤러리, 스튜디오, 아트 페어 어디든 찾아가 그 안에 녹아들어라. 저자는 전문가 앞에서 자신의 무지를 솔직히 고백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얕보지 않으며, 우아하면서도 종종 우스꽝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큐레이션 해낸다. 나는 진심으로 이 작가에게서 그녀의 그림을 사고 싶어졌다.
커크 월리스 존슨 (《깃털 도둑》 저자)
: 이 눈부신 모험 같은 책에서 저자는 독자들을 창의성과 집착이 혼재하는 예술의 중심지로 던져넣는다. 그녀는 열정적인 탐구심으로 인간과 예술과의 관계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 역사, 논쟁들을 밝혀낸다. 진정으로 비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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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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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하였다. 역사, 에세이, 처세술, 교양, 아동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크리에이티브 드로잉』, 『루브르: 루브르 회화의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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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대본집 세트 - 전3권>,<마션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프로젝트 헤일메리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등 총 1,22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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