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 끓는 물 속에서도, 섭씨 영하 200도의 극한 저온에서도, 1,000기압의 압력이나 고강도 방사선과 온갖 유독 가스의 공격에도 살아남는 완보동물을 비롯해 송장개구리, 멋쟁이거북, 킬리피시, 아이스피시, 달팽이물고기, 벌거숭이두더지쥐와 유공충, 담륜충까지… 극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생존하는 이들은 우리에게 최악의 원전 사고를 겪은 체르노빌에도 생명이 이어질 것이며 지구 밖 외계 어딘가에도 이름 모를 생명체가 존재하리라는 기대를 저버릴 수 없도록 만든다. “생명은 길을 찾아낸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수학자 이언 말콤이 한 이 말은 허튼 허언이 아니다. 무분별한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섭씨 2도 오르면 지 구 생물다양성의 거의 절반까지 사라질지 모른다는 게 생물학자들의 걱정이지만 자연은 또 새 길을 찾을 것이다. 한 행성에서 생명이 한 번 탄생하면 완전히 사라지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생명은 지속될 것이다. 지구에는 희망이 있다. 다만 호모 사피엔스가 사라지는 게 아쉬울 뿐….
가디언
: 방사능과 극심한 건조, 사하라의 열기와 극지의 혹한, 완전한 어둠과 기근, 산소 결핍과 심해의 압력 속에서도 생명이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탁월하게 그려낸 책. 저자는 이 극한의 이야기를 유머와 절제된 통찰로 경쾌하게 풀어낸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 읽기 쉽고도 권위 있는 탁월한 생명의 기록. 진화가 어떻게 지구의 무수한 생태적 틈새를 만들어 냈는지 상기시킨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놀라운 회복력으로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인상적인 이야기와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 과학과 감성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매혹적인 책.
NHBS 리뷰
: 생명의 변두리를 유쾌하게 탐험하며, 그 회복력과 기발한 전략을 보여주는 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