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시리즈 175권. 주인공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 낸 책이다. 친구에 대한 부러움에서 벗어나 멋진 공연을 펼친 낸시의 모습은 무대 위에서는 그 순간을 즐기는 사람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또 한 번 성장한 낸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줄 아는 멋쟁이로 자라나도록 응원해 준다.
낸시와 브리는 다가오는 발레 공연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낸시는 인어 공주를 연기할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다. 하지만 낸시는 나무 역할, 브리는 굴 역할을 맡게 되었다. 둘은 크게 실망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아쉬움을 털어 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어 공주 역을 맡은 친구가 다치면서 다른 사람이 주인공을 하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브리였다. 브리에게 축하한다고 말해 주었지만 낸시는 사실 샘이 나고 속상했다. 과연 낸시는 브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기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을까?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