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 요즘 청소년들은 경제를 재미없고, 학술적이며 무척이나 어려운 전문 영역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여러 분야의 취재 현장을 누벼 온 정광재 기자와 은행원으로 활약해 온 박경순 과장은 《경제는 내 친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경제 문제들을 알찬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좋아하는 과자를 묶어서 팔 때 가격이 싸지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딸의 모습에서,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발견하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카루스 이야기, 허생전 등 재밌는 옛이야기에 숨은 경제 원리를 읽으며 자연스레 경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장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생각해 보세요’ 코너는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경제 문제를 고민하고 대화할 수 있게 하는 소통의 창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꼈던 경제에 대해 한 걸음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