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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다니던 수영장에 지원이 오게 된다. 같은 수업을 듣게 된 유리와 지원. 친구를 사귀는 게 조심스러운 유리지만, 활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에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간다. 어느 날, 장난꾸러기 남동생 때문에 속상하다고 털어놓는 지원이 유리에게도 남동생이 있는 걸 알고 꼬치꼬치 묻는다. 유리는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고 만다. 동생 유준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리는 요즘 들어 마음속에 불쑥불쑥 가시가 돋아났다. 늘 가족들의 관심은 유준이를 향했다. 그래도 유리는 한 번도 서운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고 아끼니까. 그런데 동생 때문에 반 친구들과 다툼이 있은 뒤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유준이만 신경 쓰는 엄마랑 아빠가 서운했고, 왠지 모르게 억울하고 화가 났다. 가끔은 유준이도 밉고,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도 미웠다. 동생이 장애를 가진 사실을 남들에게 말하기도 두려웠다. 또 같은 일이 반복될까 봐.

유리는 어렵게 사귄 친구 지원을 잃고 싶지 않아 변명하듯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마다 유리에게 경고라도 하듯 핸드폰이 울려 댔다. 한여름, 호우주의보를 알리는 재난문자처럼. 유리 마음에는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 점점 더 쌓여 가고, 결국 지원에게 거짓말이 들통나고 마는데…. 유리는 가족들과 지원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을까?

새로 온 아이
내 동생 유준이
거짓말은 아니야
거짓말주의보
최악의 거짓말
왜 나만 미안해야 하는데
소원 내기

: ‘거짓말주의보’가 울리는 순간들을 숨죽이며 따라가게 한다. 조미료를 치지 않은 음식처럼 이야기 본연의 맛에 집중한 서술도 믿음직스럽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건강한 힘이 이 작품에 있다.
박현숙 (《수상한 운동장》, 동화작가)
: 늘 괜찮다고 말했지만 괜찮지 않았던 아이, 하지만 끝내는 자신의 길을 잘 찾아내는 건강한 아이의 모습이 참 예쁘다. 아이의 심리를 잘 그려 낸 수작이다.
: 우리는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며 산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귓가에 울리는 거짓말주의보가 있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상상해 보자. 소재부터 매력적인 동화다.

수상 :2024년 한솔수북 선생님동화공모전
최근작 :<거짓말주의보>
소개 :국어가 어려워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지만, 여전히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두고 한참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열심히 읽고 쓰며 살고 있습니다. 저의 첫 번째 책 《거짓말주의보》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최근작 :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일상 속 따뜻한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들이 다른 이에게도 닿았으면 해서 꾸준히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열세 살의 걷기 클럽』 『제로 학교』 『달걀이 탁!』 『거짓말 주의보』 『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 『나의 첫,』 『3의 온도』 등이 있습니다.

한솔수북   
최근작 :<반달곰 달고미>,<의학 톡! 톡! 사대 천왕>,<두근두근 클라이밍>등 총 457종
대표분야 :애니메이션/캐릭터 3위 (브랜드 지수 255,754점), 그림책 16위 (브랜드 지수 473,46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