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다 (시인,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저자)
: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말은 강자에게나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자주 옳지 않다. 전태일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나는 눈치가 보여서, 나 자신이 부끄러워서 아니라는 말을 속으로 삼키곤 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전태일의 말과 용기라고 생각한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전태일을 읽을 시간이 되었다.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
: 그가 떠난 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터엔 청년 전태일이 품어주어야 할 청년들이 많다. 『전태일평전』은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전태일을 이어주는 또 다른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김동희 (미술 작가)
: 스스로가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생각했던 목표들, 이루지 못한 꿈.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보면 채울 수 없는 공허함만이 남는다. 10대 시절 처음 읽었던 『전태일평전』, 그리고 20대의 끝자락에서 다시 만난 전태일.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나에게도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윤창준 (제15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전태일이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했던 일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가. 그때의 사회구조와 지금의 사회구조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책을 덮고 난 이후에도 나의 물음은 끝없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