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 “이글턴은 잘 알려진 사회주의자인데 사회주의와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역시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는 일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핵심 메시지는 상당 부분 겹쳐진다. 기독교 신앙은 ‘사회주의 이상’의 것이지 ‘사회주의에조차 못 미치는’ 어떤 게 아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보는 눈을 환히 밝혀주는 책이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목사, 은퇴 교수)
: “이 책은 단지 도킨스나 히친스의 기독교 비판에 대한 반격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여기에는 그들이 짚어내지 않은, 폭력과 기만을 일삼는 자본주의의 세계적 현실에 대한 철학적 풍자가 넘치고 혁명정신의 총체적 복원에 대한 신념이 강렬히 투영되어 있다. 이성과 믿음 그리고 혁명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종교의 내면에 담긴 심원한 비판의 힘을 진지하게 발굴하려는 이에게 비로소 가능한 작업이다. 더 나은 세계에 대한 꿈을 포기하는 시대에, 그는 이성과 믿음이 서로 손잡고 야만을 거부하는 동시에 좌절하지 않는 희망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을 비극적 인본주의자라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는 사랑과 희망의 인본주의자다.”
데일 B. 마틴 (미 예일대 종교학 교수)
: “이 책에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 주장이 숱하게 들어 있다. 강하게 반발할 꼬투리를 누구든 찾아낼 수 있겠지만,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다. 믿음과 종교와 무신론을 둘러싼 요즈음의 논쟁에 이 책은 특별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