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를 둘러싼 여러 입장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을 풀어낸 책. 과학자는 과학자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후진국은 또 각자의 입장대로 할 말이 있다고 하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정리했다. 지구 온난화의 기본적인 지식,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법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를 얘기해준다.
책은 학급의 토론 모임, 신문사의 편집 회의, 환경 문제 관련 강좌 등 다양한 상황을 통해 이면에 깔려 있는 문제들을 다룬다. 청소년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소설적 구성을 이용하여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임태훈 (지은이)의 말
지구 온난화 문제는 지구 차원의 환경 문제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증명뿐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 과학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연 과학은 진리 탐구라는 '과정'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결과'의 사회적 적용 문제에도 관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문제에만 몰두하면 전체 그림과 전망을 그려내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입장을 정하고 전망을 세우기 위해서는 관련된 과학 지식을 소화하고 그 결과를 사회적으로 활용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