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 (소설가)
: 도대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따금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까? 무엇 때문에 변덕을 부리는 걸까? 대체 무엇이 소원일까? 자기 자신도 모른다. 만약에 우리의 변덕스런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그때는 오히려 곤란을 느낄 것이다. 시험 삼아 우리에게도 좀 독립성을 부여하고, 우리 손에서 밧줄을 풀어 활동 범위를 넓혀줘보라. 그렇게 하면 우리는 곧…… 그전처럼 다시 감독해주십사, 하고 애원할 게 틀림없다. 아마 당신들은 나의 이 말에 화를 내어 발을 구르며 호통을 칠 것이다.
“너 자신의 얘기만 해라. 너 자신의 비참한 지하생활 얘기만 하면 되지 어째서 ‘우리는 모두들’이라고 남까지 끌고 들어가느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소설가)
: 비로소 내가 대다수의 진짜 러시아 사람을 처음으로 끄집어내 그 추하고 비극적인 면모를 드러낸 것이 자랑스럽다.
프리드리히 니체 (철학자, 시인)
: 도스토옙스키는 내가 뭔가를 배운 유일한 심리학자다. 이 책은 핏속에서부터 진실을 토해낸다.
장 폴 사르트르 (작가, 사상가)
: 지하실의 남자는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이자 대변인이다. 이 작품과 인물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 근본적으로 비이성적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