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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2025년 09월)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로 시작하는 행운의 편지는 무려 19세기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실속은 없지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걸 보면,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편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만권당TV도 매월 첫 주 금요일, 편지를 보내볼까 해요.

문학, 예술, 과학, 인문, 경제까지 다양한 저자가 들려주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핵심만 쏙! 빼갈 수 있는 그야말로 바쁘다 바빠 현대인에게 아주 요긴한 편지인데요. (에디터즈가 촬영장 비하인드도 살짝 공개할지도?) 물론 행운의 편지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지 않으면 어쩌고저쩌고 된다는 협박은 절대 없으니 걱정 마시고요… 그럼 이.만.시의 역사적인 첫 번째 레터, 시작해 봅니다! (마지막에 적립금 이벤트 있음!)

이달의 지식 북마크

사람은 왜 👼선하고 😈악할까?

  • 행동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ditor. 유자🍋

과학책 번역계의 셀럽! 김명남 번역가님을 <심채경의 과학감성>에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심채경 박사님과는 초면이었지만 두 분 케미가 정말 좋았답니다. 본 영상에는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도 많아 아쉬웠는데요. 이날은 번역가님이 엄청난 팬이라고 밝힌 로버트 M. 새폴스키의『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인간은 왜 선하고 악한 행동을 하는지, 그 복잡한 뇌의 배경을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저도 천 페이지 넘는 벽돌책 읽기 쉽지 않았거든요? 여러분은 만권당TV로 가볍게 ‘찍먹’해보세요!)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픈 이유

슬픈 영화나 소설을 보면 정말 가슴이 찌릿한 것 같고 ‘가슴 아프다’라고 할 때가 있죠. 그런데 실제로 뇌는 감정적 고통을 육체적 고통처럼 처리하기도 합니다. 특히 감정과 통증 모두에 관여하는 뇌 부위인 ‘앞띠이랑 겉질(전대상피질)’은 사회적 거절이나 상실감 같은 감정적 고통에도 반응한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나도 함께 아픈 느낌이 드는 것도 공감 회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래요. 인간이란 참 신기한 존재인 것 같아요!

과학이 시처럼 들릴 수 있나요?

Editor. 말차🌿

<안주현의 지식세포들>에 찾아와 주신 또 다른 초파리 덕후, 이대한 박사님! 책 제목에 초파리가 워낙 강렬해서 초파리 이야기만 잔뜩 해주실 줄 알았는데요. 역시 주인공은 인간이었어요. 인간은 왜 노화하는지, 마음의 성별은 왜 존재하는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다정한 시선으로 (그리고 유쾌한 비유까지!) 답해주셨답니다. 문득 그 모습이 시인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촬영 현장에서 시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셨다는... 시도 과학도 인간과 사물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잖아요. 박사님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취향인 것 같아요.

🔖팔다리는 왜 항상 같은 데서 자랄까?

상대방을 보고 있지 않아도 뭘 하고 있는지 귀신같이 아는 사람을 보면, 혹시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곤 하죠.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상상일 뿐. 인간의 눈, 머리, 팔다리는 늘 일정한 위치에 그것도 좌우대칭으로 자라납니다. 그 이유는 ‘혹스(HOX)’라는 이름의 유전자가 신체의 각 부위를 어디에 배치할지 지시하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해, 우리 몸이 하나의 악보라면 혹스 유전자는 음표를 그려 넣는 작곡가인 셈. 인간이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껴지지 않나요?

이 영상을 보면 책이 더 좋아집니다

Editor. 말차🌿

한국에서만 매년 발간되는 신간의 수는 약 6만 종. 책을 사랑하는 저는 죽을 때까지 모르는 책이 더 많을 거라는 사실이 조금은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설령 읽지 않더라도 요즘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알고 싶어요. 혹시 저처럼 생각하는 분 있나요? 그 갈증을 해소해 줄 문학 토크쇼가 문을 열었습니다!


첫 화는 김혼비 작가님과 오은 시인님의 찐친! 김민정 시인님이 출연해 주셨는데요. 슬~쩍 보고 왔는데 작가들이 독서 모임을 하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더라고요. (네, 맞아요. 사실 저희가 보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앞으로 시, 소설, 에세이, 음악,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스트와 함께 이.만.시 앱레터만의 혜택! 촬영장 비하인드도 종종 들고 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

출연자 톡후감

  • 김명남 번역가님
    번역가로 일하다 보면 가끔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나만의 골방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옮긴 책 이야기를 구체적인 독자와 나눌 수 있는 자리는 늘 소중한데, 더군다나 그 ‘독자’가 존경하고 응원하는 과학자 겸 저자 심채경 선생님이라는 점이 엄청나게 신났습니다. 1천 쪽의 책을 다 읽고 이야기를 나눠 주시다니!

    이 영상이 다른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게 느껴진다면, 바로 그 특별한 독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대한 박사님
    작가에게는 눈 밝은 독자를 만나는 것만큼 반가운 일이 없다.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질문으로 가득 찬 생명의 세계에서, 인간의 편에서뿐만 아니라 초파리의 편에서도 함께 고민해 줄 수 있는 안주현 박사님과 함께라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밑줄 그은 한문장

에디터의 책바구니

  •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문학동네 시인선

    사실 말차 에디터도 시를 좋아해요.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시는 물음표 백만 개를 던지는 것 같다고. 양심 고백하자면(?) 저도 어려운 시를 만날 때가 더 많은데요. 그래도 꾸준히 읽다 보면 물음표가 느낌표로 다가오는 순간이 분명히 찾아옵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에서 ‘그게 그 말이구나!’하고요.


    혹시 시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50명의 시인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시집부터 시작해 보세요. 앞으로 문학동네 시인선에서 펴낼 시인들의 신작 시를 모아놓은 티저 시집인데요. 출간된 지 꽤 지났으니, 지금은 티저보다는 앤솔로지에 가까우려나요. 이곳에서 여러분만의 느낌표가 되어 줄 시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댓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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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딩의 리코딩AI> 노트북LM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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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간: ~ 2025년 10월 31일
* 마감 후 발표 없이 1주내 당첨자 개별 지급(사용기한 7일)
* 발표 시점까지 만권당TV 구독 유지한 분들께만 지급
* 사용 조건: 알라딘 온라인 1만 원 이상 구매시, 단 c2c 적용 제외
* '알라딘 만권당TV' 채널 내 댓글 이벤트와는 별도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