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시인, 동화작가)
: 문학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보다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는가가 중요하다. 그 표현 방식을 통해 흔한 주제가 새롭고 감동적인 게 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도 있다. 사실 가장 흔한 주제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문학적으로 어려운 일일 것이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이 어려운 일에 성공한 작품이다.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 은유가 과거 은유를 통해 엄마를 찾는 과정은 치유의 과정이기도 하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떠난 사람을 잊는 일이 아니라 맘껏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슬퍼하며 애도할 시간이다. 소설을 다 읽고 났을 때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재미와 감동을 지닌 이 작품이 아프고 고단한 요즘 청소년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으면 좋겠다.
유영진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 본심 바로 전날 이 원고를 다시 읽었다. 두 번째 읽었을 때도 나는 또 울었다. 두 번째로 눈물을 흘렸을 때 나는 이 작품이 ‘진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는 소설로도 영화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왔지만, 이 작품의 고유한 힘, 소중한 사람을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이 힘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윤성희 (소설가)
: 이 소설은 매력 있다. 계속 읽게 만드는 것. 감동을 주는 것. 그리고 책을 덮었을 때 잔상이 남는 것. 이 소설에는 이런 지점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