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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정치와 경제 활동에 깊이 스며들고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자신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에 AI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인공지능의 사회적 의미를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케이트 크로퍼드는 10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AI가 추출의 기술임을 확신한다. 현대 AI 시스템은 지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 값싼 노동력, 대규모 데이터의 추출이 필수 요건이라는 것.

이 책은 미국 네바다의 리튬 광산에서부터 아마존 창고와 시카고의 도축장, 데이터 센터,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푸아뉴기니의 산악 마을, 스노든 자료실, 텍사스 서부의 로켓 기지 등에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이러한 전 지구적 네트워크가 어떻게 해서 비민주적 통치와 불평등을 증폭하는지 폭로하면서 AI를 만드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AI가 어떻게 권력을 집중하는지에 대한 물질적이고 정치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다양한 자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세계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위기에 처했는가를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서문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말│AI란 무엇일까?│AI를 지도책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연산의 지형학│추출, 권력, 정치

1 지구
AI를 위한 채굴│연산의 풍경│광물학적 층위│검은 호수와 흰 라텍스│청정 기술이라는 환상│물류의 층위│거대기계로서의 AI
2 노동
작업장 AI의 과거 역사│포템킨 AI와 메커니컬 터크│해체와 작업장 자동화에 대한 구상 : 배비지, 포드, 테일러│시카고의 도축장│시간 관리, 시간 사유화│사적인 시간은 권력의 전략│속도의 무자비한 리듬
3 데이터
기계에 보는 법 훈련시키기│데이터 수요에 대한 짧은 역사│얼굴 포착│인터넷에서 이미지넷으로│동의 따위는 필요 없다│데이터의 신화와 은유│로켓이 어디 떨어지든 무슨 상관이랴│공유재 포획으로 억만장자 되기
4 분류
순환 논증 체계│편향 해소 시스템의 한계│편향에 대한 여러 정의│분류 엔진으로서의 훈련 집합 : 이미지넷의 사례│‘사람’을 정의하는 권력│인종과 성별을 구성하다│측정의 한계
5 감정
감정 예언자 : 감정이 돈이 될 때│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상가│감정 : 관상학에서 사진까지│감정을 포착하다 : 감정을 연기하는 수법│표정은 실제로 감정을 표현하는가│얼굴의 정치학
6 국가
제3차 상쇄 전략│메이븐 계획│국가의 외주화│테러범 신용 점수에서 사회적 신용 점수로│초국가, 국가, 나의 일상

맺음말․권력
한계를 모르는 게임│AI의 파이프라인│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정의를 위한 연대를 향하여
덧붙이며․우주

: ★ AI 성공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 꼼꼼하게 조사하고 훌륭하게 써내려간다.
: ★ 인공지능에 대한 광범위한 견해를 바탕으로 한 쓰인 시의적절하고 긴급한 문제 제기이다.
: ★ 케이트 크로포드는 AI가 물질적이고 편향적이며 우리 자신의 관점과 이데올로기에 종속된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한다.
파이낸셜 타임스
: ★ AI를 둘러싼 과대광고에 대한 가치 있는 비판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한 유용한 사용 설명서이다.
: ★ 기계학습 시스템이 훈련되는 데이터의 매혹적인 역사이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 ★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신의 기계적 출현으로 다가오지 않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많은 인간성을 없애는 추출 관행을 통해 다가온다.
조지프 터로 (보이스 캐처 저자)
: ★ 21세기에 데이터가 생성되고 관리되는 과정과 의미, 윤리에 대한 통찰력 넘치는 탐구다. 광산, 서버 팜, 물류 창고,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의 시스템이 ‘실패하면 위태롭고 성공하면 해로울’ 정도로 성장한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이크 애너니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
: ★ 정치, 노동, 토지, 데이터를 아우르는 기술적 성취와 문화적 약속으로서의 인공지능을 보여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AI의 능력을 실감하면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독특하고 현실적인 지도를 그려낸다.
루시 서치먼 (인간-기계 재구성 저자)
: ★ 당신이 전문 연구자이든 AI 실무자이든 데이터의 위력 증대를 우려하는 일반 독자이든, 이 책은 AI의 깃발을 따라가며 지구 자원, 노동 주체, 권력관계를 들여다봄으로써 데이터의 제국이 지속 가능하지 않음을 밝혀내는 놀라운 여정이다.
프레드 터너 (민주적 주변Democratic Surround 저자)
: ★ 어떤 현실이 중요한가에 대한 인문학자의 시각과 예술가의 감각으로 인공지능을 바라본다. 당신이 AI를 오로지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의 문제로 치부한다면 이 경이로운 책은 당신을 일깨워줄 것이다. AI는 자연 세계, 정치, 역사, 때로는, 심지어 아름다움의 문제라고.
제프리 C. 바우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교수)
: ★ 유려하고 명료하고 심오하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인공지능의 사회적․물질적․정치적 차원을 해명하여 우리가 신식민주의의 밝고 빛나는 요소들에 현혹되지 않게 한다.
전희경 (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 뉴미디어학과 캐나다 150 석좌교수)
: ★ 필독서다. 이 책은 리튬 광산에서 데이터 추출까지, 노동 착취에서 정부 감시까지를 넘나들며 지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솜씨 좋게 밝혀낸다. 이 책은 ‘윤리’를 촉구하는 무기력한 외침이 아니라 AI로 인해 우려되는 환경 파괴, 자본 축적, 노동 여건에 대한 탐구다.
얼론드라 넬슨 (사회과학협의회 회장)
: ★ 능수능란하고 철저한 조사 작업을 통해 고삐 풀린 기술적 팽창을 떠받치는 끔찍한 토대를 묘사한다. 방법론적으로 독창적이고 매우 지적인 이 책은 현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도이며, 독자에게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라고 대담하게 촉구한다.
피터 갤리슨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저자)
: ★ 인공지능은 기계 속의 유령처럼 세계에 출몰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알고리즘, 데이터, 하드웨어의 혼합물인 이것은 결코 비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이 책은 AI라는 유령의 실체를 드러낸 빼어난 업적이다.
루하 벤저민 (기술 경주Race After Technology 저자)
: ★ 이 책은 인공지능의 역사, 신화, 윤리, 정치를 명민하게 추적하여 AI를 둘러싼 이야기가 AI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학 모형 못지않게 필수적임을 상기시킨다.
시몬 브라운 (암흑 물질Dark Matters 저자)
: ★ 이 책은 AI를 재생산하는 권력관계에 대한 엄밀한 조사이자 그 한계에 대한 필수적 측량이다.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22년 12월 9일자 '책꽂이'
 - 동아일보 2022년 12월 10일자 '새로 나왔어요'
 - 경향신문 2022년 12월 9일자 '책과 삶'
 - 세계일보 2022년 12월 10일자 '새로 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23년 2월 10일자 '책&생각'
 -  문화일보 2023년 2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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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을 썼으며, 『약속의 땅』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랜드 파워』 『달러 이후의 질서』 『향모를 땋으며』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7년 『말레이 제도』로 제35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2024년 『세상 모든 것의 물질』로 제6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받았다.